사이즈오브체어 맞춤+ 후기입니다. 1월에 주문했지만 주문량 폭증으로 2월 중순쯤에 받았고요. 2주 정도 사용했습니다. 그리고 오늘 환불하기로 했습니다. 장단점 소개해보겠습니다.
사이즈오브체어 맞춤+
네이버에서 주문했습니다. 네이버랑 카드 할인으로 71만9천원에 주문했습니다. 신기한 점은 키 몸무게 앉은키 등을 보내서 주문제작 하는 방식이라 제품을 받는데 시간이 조금 걸립니다. 조립하는 방법은 쉬웠고요. 박스가 정말 엄청 큽니다..
장점
- 바퀴쪽이 진짜 좋았습니다. 엄청 부드럽고 소리도 안 납니다.
- 팔걸이가 개인 신체에 맞게 다양한 각도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.
- 다리길이나 엉덩이 쪽 시트도 조정이 가능해서 자신의 몸에 맞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.
- 신체를 꽉 잡아주는 느낌이 강합니다.
단점
- 180cm 98kg 정도 나갑니다. 제가 앉은 의자 중에서는 제일 가벼운 느낌이었습니다.
- 팔걸이 시트가 편안함을 주지 못함. 너무 딱딱합니다.
- 등받이 시트가 푹신한 느낌보다는 딱딱해서 허리가 아픔.
- 시트가 오염에 노출되기 쉽고 장시간사용 시 시트가 푹신하다는 생각이 안 들었습니다.
환불하게 된 이유
솔직히 사용하는 의자가 대부분 게이밍체어였고 30만 원 정도 의자를 사용해 왔습니다. 장시간 앉아있다 보니 허리통증이 가끔 생겼습니다. 그래서 아는 사람 추천으로 바른 자세를 강조하는 사이즈오브체어를 한번 구매해보려고 했습니다. 시디즈랑 고민 중이었는데 자세를 좋게 잡으면 허리에 더부담이 없이 사용할 줄 알고 구매했지만 2주 정도 쓰고 환불하려고 하는데 저랑은 안 맞는 게 너무 느껴졌습니다.
첫날부터 허리 쪽 통증은 더 심해졌고 바른 자세로 가는 길이다 생각하고 참고 계속 사용했습니다. 2주간 허리통증이 더 심해져서 환불을 결정했습니다. 제 생각에는 조금 몸무게가 적당히 나가거나 가벼우신 분들께는 잘 맞을 거 같습니다. 그리고 환불할 때 왕복 택배비로 8만 원 지출했습니다.
저는 환불받고 집 근처에 시디즈 매장 가서 앉아 보고 사려고 합니다. 조금 가격 있는 의자 사실 때는 꼭 한 번이라도 앉아보시고 구매하시길 바랍니다.. 저도 귀찮아서 그냥 인터넷 주문했다 돈이랑 시간만 쓴 기분입니다.
사이즈오브체어가 나쁜 건 아닙니다. 그리고 환불하려고 할 때 무료 재조정을 해준다고 하셨는데 저는 그냥 앉기가 싫어서 환불했습니다.